책소개

신문사 생활 l0년만에 처음으로 장기 휴가를 받았다. 모두들 부러워했다. 3개월의 휴가는 어느 직장에서도 흔치 않은 일이다.
l0년만에 받은 그 3개월의 휴가기간 동안 이 책을 썼다. 지난 직장생활 l0년 동안 내가 한 일이 바로 절에 다니고 글을 쓰는 것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을 쓰는 일은 쉽지 않았다. 매번 갈 때마다 달라지던 산사의 숲길이며 법당의 모습이 상기도 여전히 새로웠던 때문이다. 법당 안에 모신 부처님의 표정도 갈 때마다 달랐다.
그러나 변하는 것은 절이 아니라 나의 마음일 것이다.

저자소개

목차

추천의 글
서문
세파에 찌든 근심걱정일랑 푸른 동해에 던져버리고 - 양양 오봉산 낙산사 洛山寺
여명을 재촉하는 산새소리만 천지를 흔들어 깨우는 곳 - 공주 계룡산 갑사 甲寺
마곡사 싸리나무 기둥을 몇 번이나 돌았으냐 - 공주 태화산 마곡사 麻谷寺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미륵신앙의 중심 성지 - 김제 모악산 금산사 金山寺 
삼라만상 모든 것 소생시키는 맑은 기운이 감돌고 - 부안 능가산 내소사 來蘇寺
차향 가득한 산사의 새벽 풀꽃과 함께 걷는 새벽숲길 - 해남 두륜산 대흥사 大興寺
해 지는 땅끝마을 천년을 지켜온 아름다운 절 - 해남 달마산 미황사
마음을 닦는 몸의 공부 선무도 수행 요람 - 경주 함월산 골국사 骨窟庵
문자 넘어 마음을 깨치는 사찰 - 김천 황악산 직지사 直指寺
선기가 넘쳐흐르는 도심 속의 천년밀림 - 부산 금정사 범어사 梵魚寺
부처님 진신사리 모신 적멸보궁에 불자들이 모이고  양산 영축산 통도사 通度寺
서울의 진산 북한산 자락에 안긴 천년고찰 - 고양 한미산 흥국사 興國寺
반딧불이가 춤추는 맑고 넉넉한 자연 속의 자연  양평 용문산 사나사 舍那寺
은빛구름 바다에 만민이 평등한 세상을 세우고  영천 팔공산 은해사 銀海寺
다섯 가지 감로수로 때묻은 몸과 마음을 씻어내고  경주 함월산 기림사 祇林寺
템플스테이(temple stay)란?